전남 구례 카페숲[soo:p] 메론빙수, 구례 카페 숲
친구가 구례에서 직장을 잡은지 2년이 넘었고 이 친구때문에 30년 평생 한 번도 가보지 않았던 전라남도 구례를 가끔 가서 놀곤 합니다. 저도 남원에서 2년 정도 근무했는데 구례와 남원이 가깝다보니 그 때 서로 만나 밥도 먹고 차도 마시면서 서로 구례가 좋네, 남원이 좋네 전주 사람들끼리 그랬던 적이 있었네요. 나이가 들수록 친구들이 전국으로 흩어지면서 놀러갈 곳이 많아져서 좋지만 그게 정말 좋아서 좋은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 날은 2017년 여름날이었습니다. 고등학교 친구들과 계곡에서 놀기로 계획을 잡고, 고기도 구워먹고 맥주도 마시고 과자도 먹고 이것저것 계속 먹을 계획으로 계곡으로 떠났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비가 와서 계곡에서 추위에 떨며, 비를 맞아가며 고기를 구워먹은 날이었습니다. 계곡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