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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갔습니다.
전주 디저트 카페 중 요즘 가장 핫하고 힙하다는
그 날의 온도를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 곳에 가기까지 혁신도시를 한참 지나서 간 것 같은데
주소는 전주시 덕진구 원동으로 돼있더라고요.
내비에 그 날의 온도 치면 덕진구 원동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완주 혁신도시를 거쳐서 가야 해요.
뭔가 이상하죠?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가 한 주 내내 아기만 보는
아내가 너무 답답할 것 같아 외출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그 날의 온도로 갔지요.

주변엔 아무 것도 없는데 사람들이 와우
바글바글 합니다.
그냥 이쁜 일반 카페,
예를 들면 오스하우스나 두베 정도의 카페를 생각했는데
규모가 상상을 초월했어요.

4천평의 규모라고 얼핏 들어 무슨 카페가 4천 평이나 되겠어~
진짜 4천평 될 것 같습니다.
야외 수영장(?)도 있고,
엄청 넓은 야외에 누워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쿠션들이 군데군데 놓여 있어요.
카페 본관에서 야외 쿠션까지만 해도 100미터는 족히 되겠더라고요.
정말 엄청나게 큽니다.
보시죠.



짠.

일단 인테리어는 맛보기로 보시고요.
조용한 남자는 항상 직접 가서 보시는 걸
추천하기 때문에 사진을 자세히 찍지는 않습니다.
멋지지 않은 곳은 절대 추천하지 않아요.
이 곳은 정말로 강력하게 추천드리니
믿고 가보셔도 됩니다.
지금 보신 모습들은 5분의 1도 안돼요.

그래도 야외에 쿠션이 깔려 있는 외부 사진은 더 찍고 싶었는데
아기와 함께한 외출이라 사진 촬영은 힘들었어요.
카페 건물로 들어가 주문을 했습니다.
그 날의 온도 메뉴입니다.




짠.

메뉴판과 케익 등 디저트 사진입니다.
딱 보면 느낌이 어떠신가요?
저는 딱 보고 와우 비싸다. 라는 생각만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이렇게 크게 카페를 차렸는데
가격이 이 정도는 돼야 유지할 수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었어요.
저희 부부는 그린티쉐이크 한 잔과
딸기 크럼블 strawberry crumble을 주문했습니다.

딸기 크럼블에는 하겐다즈 바닐라 아이스크림이 올려져 나온다고 써있네요.
저렇게 달달한 디저트를 시켰으니
아메리카노를 먹었어야 하는 건데,
당만 올라갔습니다.

띵동띵동 음식 나왔습니다~




짠.

그린티쉐이크와 딸기크럼블의 모습입니다.
이쁘게도 나오네요.
저 음료잔을 받쳐주는 핑크색 컵이 이 곳의 트레이드 마크로 보입니다.
다들 저 컵을 들고 인증샷을 찍기 바빴어요.
저는 어떤 음료든 생크림을 안 올리는데
저렇게 떡하니 생크림이 올라가 있어서
아내에게 물으니 종업원이 안 물어봤다고 하네요.
직원에게 생크림을 다 빼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나중에 메뉴판을 다시 보니
생크림을 원치 않으면 말을 해달라고 써있군요.
생크림을 원치 않으시는 분들은 꼭 미리 말을 해주세요.
나중에 생크림을 빼면 음료가 그만큼 손해입니다.
아까운 내 그린티 쉐이크.

요새 가장 핫하고 힙한 곳이라고 할 만 합니다.
완전 인정이에요.
너무나 멋지고 이쁘고 크고 맛나고
힐링도 되고, 젊은이들도 많고.
아기를 데리고 가니 확실히 나이가 많아진 느낌이었습니다.
세월이 야속해.

핫하고 힙한 그 날의 온도 아직 못 가본신 분들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꼭 가보세요.
가슴도 뻥 뚫리고 여유도 즐기고 오세요.
가격은 좀 비싸지만 정말 핫합니다.
힙합니다.
강추!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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