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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머리 숱이 많지는 않았어도
힘은 있는 편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이를 먹다보니 숱이 없는 데다가
힘까지 없어져 머리를 기르면 앞머리가 훵~하니
너무 없어 보이더라고요.
사람은 머리빨이 반은 먹고 들어가는데 비상입니다.
그래서 자존심을 굽히고 탈모샴푸를 찾고 있던 중
예전에 친구가 독일에 갔다오면서 선물로 사다 줘 알게된 알페신 샴푸를 한국에서도 광고하고 있더라고요?
그 때는 친구가 좋은 거라고 써보라고 해도 이놈의 의심병때문에 쓰지 않았는데
우리나라에서 광고를 하니 괜한 믿음이 생겼습니다. 하하하..
더 늦기 전에 주문했습니다.
독일 탈모샴푸 알페신.

 



짠.

외관은 이렇고요.
샴푸액도 다른 샴푸들과 별다른 차이는 없습니다.
그리고 처음에 썼던 건 한국말 번역이 안 돼 있었는데
이번에 주문한 건 친절하게 번역이 돼있네요.
사실 번역이 돼있어도 보지는 않습니다.
그냥 믿고 쓰는 거죠.
믿으면 머리가 자라날 겁니다.
제발 두꺼워져라 나의 모발이여.

저는 알페신 샴푸를 한 통을 다 썼습니다.
그 동안 다른 탈모샴푸도 많이 써봤는데
눈에 띄는 효과는 전혀 못 봤어요.
물론 이 샴푸도 눈에 띄는 효과는 없었습니다.
다만 하루하루 쓰다보니 머리카락에 힘이 좀 생기는 듯 했어요.
기분 탓일지는 모르겠으나 다른 샴푸를 쓸 때와는 체감이 달랐습니다.

두 통, 세 통 쓰다 보면 머리가 수북해질까요?
제발 그러기를 바라면서..
대한민국 수많은 탈모인들이여
여러가지 샴푸 써보시다 보면
자기에게 맞는 샴푸가 있을 겁니다.
쓰시다가 좋은 제품 있으면 공유도 좀 해주시고요.
저는 알페신 잘 맞는 것 같습니다.
한 번 사용해 보세요.
모발에 힘이 나는 듯한 기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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