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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타지역 사람들도 많이들 알고 있을 곰초밥.
2010년 정도까지만 해도 전주에 초밥집이 몇 군데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 날 웨딩거리 구석탱이 골목을 지나가다가 조그맣게 곰초밥이라는 간판이 걸린 새로운 초밥집을 발견.
당시에는 맛집이 막 많지 않았던 터라 동네에 초밥집이 생긴다는게 너무 좋았다.
맛이 있든 없든 좋아할 거야 라고 기억해 두었다가 친구를 데리고 갔는데 아씨 가는 날이 장날.
일요일에 갔는데 일요일은 쉬는 날이었네.
그 이후 곰초밥은 대박을 쳤고, 식사시간에 가면 기본 40분은 웨이팅을 해야할 정도로 유명한 초밥집이 돼버렸다.
나도 굉장히 자주 가는 곳이고, 가격대비 최고인 초밥집이다.
실한 곰초밥 사진 고고
연어초밥 좋아하는데 정말 실하다.
사진은 없지만 회덮밥도 시키면 까무러친다, 회가 커서.
그리고 둘이 가서 우동 하나 시키면 참말로 센스있게 두 그릇으로 나눠 내어준다.
곰초밥이라는 이름은 가서 보면 알 수 있듯이 사장님이 곰처럼 찬찬히 초밥을 만들고 있다.
배고파서 힘들 수도 있지만 슬로우시티 전주에 뭔가 잘 어울린다는 생각도 든다.
생각난김에 오늘 식사는 초밥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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