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조금씩 커가면서 주말만 되면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칭얼대면 힘들지만 그래도 나가고 싶은 게 육아 부모의 마음이죠.
며칠 전부터 아내가 브런치를 먹고 싶다고 해서
혁신도시에 위치한 바빈스커피를 가기로 계획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걸.
문을 닫았네요.
배고픈 아내의 눈치를 보며 다른 위치에도 확인되는 바빈스커피로 갔는데
이 곳은 처음 목적지의 전 매장이었습니다.
임대문의 XXX-XXXX-XXXX
따씨..
그렇게 실망하고 있는데 그 옆에 베트남 쌀국수 전문점이 보이네요?
너무 배고팠던 저희 부부는 바로 들어갔습니다.
쌀국수는 제가 엄청 좋아하는 음식이거든요.
식당 이름은 리틀하노이.
뭔가 현지 느낌이 강하게 나는 그런 곳이었어요.
어떻게 생겼는지 볼까요.
식당의 모습과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신기했던 게 주문받는 사람 없이 베트남 사람으로 보이는 두 분만이 음식을 만들어 주십니다.
주문은 위에 보이는 기계로 하는데 어렵지 않습니다. 제가 했으니 여러분들도 할 수 있을 거예요.
보시다시피 가격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보통 쌀국수가 만원 이쪽저쪽 가격인데 이 곳은 굉장히 저렴합니다.
주문을 다 하면 대기번호가 발급되고 음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희는 닭쌀국수와 파인애플볶음밥, 사이드메뉴로 짜조를 주문했습니다.
짠.
살짝 휴게소 느낌이죠?
그래서 더 현지 느낌이 난 것 같아요.
가격은 저렴한데 그에 비해 맛은 아주 훌륭합니다.
가성비 좋은 맛집입니다.
아파트 단지 부근에 있는 식당이라 주민들이 많이 찾으시는 것 같았는데
저는 집은 멀지만 한 번씩 바람도 쐴겸, 저렴하게 맛난 것도 먹을겸 재방문 의사 충만합니다.
현지 느낌나면서도 아주 저렴한 쌀국수집을 찾으시는 분들 한 번 가보세요.
가성비 훌륭합니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