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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웃백 토마호크 스테이크 솔직 후기

category 일상, 여가 2018. 4. 26. 08:03

​육아로 고생하는 아내를 위해 어김없이 주말에 외식을 하고 왔습니다.
메뉴는 아내가 좋아하는 소고기 음식의 끝판왕 스테이크.
전주 신시가지에 위치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로 부릉부릉 갔답니다.
저는 사실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소고기는 살짝만 익혀 먹어야 맛있다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먹고 나면 속이 별로 좋지 않거든요.
제 기분탓인거 같지만 안 좋은 건 어쩔 수 없습니다.
그래도 어쩌다 한 번씩 먹는 음식이니 먹을 때는 최대한 맛나게 먹지요. 하하.



토마호크 스테이크가 요즘 아웃백에서 밀고 있는 메뉴인가 봐요.
그래서 시켰습니다.
네 명이서 갔는데 14만원인가?하는 크기로 주문하면 적당하다고 해서 그걸로 하고,
2만원 추가하면 투움바 파스타와 사이드메뉴, 음료를 준다고 해서 2만원도 추가했습니다.
한 끼 먹는데 16만원. 한 사람당 4만원.
맛은 둘째치고 제가 소고기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도 나타나네요.

고기를 주세요~!

 



오..

고기가 아주 푸짐해 보이긴 합니다.
만화나 영화보면 저런 고기덩어리를 손으로 잡고 뜯어먹는걸 많이 볼 수 있는데
현실은 14만원.
사이좋게 나눠 먹었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컷팅까지 다 해주시더라고요.
뜨끈한 철판 위에 나온 스테이크는 철판의 온기로 각자 입맛에 맞게 잘 구워서 먹으면 됩니다.
저는 계속 구웠어요.
안 익힌 건 잘 안 먹는 타입이라..
비싸서 그런 건가요? 스테이크를 이렇게 맛있게 먹은 적은 처음이었습니다. 굉장히 맛났어요.
그리고 외식 메뉴 중 크림파스타를 가장 좋아하는 저로서는 투움바 파스타 또한 끝내주게 맛있었습니다.
스테이크 외식을 계획하시는 분들,
아웃백에서 열심히 밀고 있는 스테이크를 드시고 싶으신 분들 한 번 드셔보세요.
가격이 저렴하진 않지만 굉장히 맛납니다.

음식 비용은 이 정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