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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가족들과 초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저희 가족은 곰초밥을 좋아하지만 이번엔 식구가 많고 아가들까지 있어 온돌방이 구비돼 있는 초밥집을 찾다가 웨딩거리에 위치한 초밥장이를 가기로 했어요.
초밥장이는 곰초밥이 생긴 이후에 생긴 초밥집인데 솔직히 제 입맛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초밥이 너무 짰거든요.
그 때를 생각해서 자주 가는 식당이 아니었는데 방 때문에 오랜만에 재방문한 것입니다.
초밥을 아주 좋아하는 저는 초밥장이의 다른 메뉴는 신경도 안 썼었는데 이번에 여러가지를 시키려고 보니 초밥 말고도 꽤나 많은 메뉴가 있더라고요.
저희는 모듬초밥과 연어초밥, 돈까스, 알밥, 생선구이를 주문했습니다.
바로 보시죠.
짠.
일단 죄송합니다.
너무 배가 고파서 생선구이를 먹던 도중에 정신이 들어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희 아버지께서 초밥을 안 좋아하셔서 생선구이를 주문하셨는데 고등어인 것 같더라고요,?
와우.
살이 꽉 찬게 참말로 맛났습니다.
그리고 과거 짠 맛으로 기억되는 초밥을 하나 집어 먹어보았습니다..
음.
그 동안 다른 짠 음식에 길들여져서일까요.
옛날만큼 짠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다른 초밥집에 비하면 짭쪼름했어요.
한동안 초밥을 못 먹어서 모듬초밥이고 연어초밥이고 엄청나게 맛나게 먹어부렀습니다.
돈까스나 알밥도 괜찮았고요.
방이 있는 초밥집을 찾으시는 분들, 곰초밥 말고 근처에 새로운 초밥집을 찾으시는 분들 한 번 가보세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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