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작년 내 생일.
겨울에 태어나 작년이라고 해봐야 몇달 안됐다.
생일 뭐 별거 없지만 그래도 생일인데 맛난 거 먹어야지.
그래서 뭘 먹지 고민하다가 요새 sns에서 자주 본 문어가, 나도 문어가 먹고 싶었다.
전주에서 문어를 어디서 팔더라..
초장집 돌문어밖에 못 들어봤는데
검색검색해서 찾은 중화산동 어부가.
아주 반갑게도 여기는 2인세트가 있다. 오.
사진 고고
짠
이름은 황제해물문어보쌈•샤브 2인-가격은 49,000원
ㅋㅋ거창하다 이름 한 번.
그리고 나오는 음식도 매우 화려하다.
문어도 엄청 큰게 나오고.
다만 저렇게 화려한데 막상 젓가락이 갈만한 곳이 많이 없다.
그래도 나란 남자. 반찬으로 배채우는 그런 남자.
이것저것 먹다보니 정작 맨 나중에 나오는 엄청나게 큰 문어는 질려서 못 먹겠고.
음식과 가격이 화려한데 가격을 좀 내리고 양을 줄여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건 술을 좋아하지 않는 개인적인 의견이고- 술자리에서 이런 음식이 나온다면 꽤나 괜찮은 안주가 될 것 같았다.
중화산동에서 술과 함께 문어를 양껏 먹고 싶다면 고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