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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결혼기념일에 롯데타워 시그니엘호텔에서 숙박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날. 호텔에 들어가기 직전 서울에 도착해 점심을 먹기 위해서 미리 정해놓은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오리지널팬케이크하우스에 간 적이 있었다.

the original pancake house 영어로 디 오리지널 팬케이크 하우스라고 적혀 있는 간판이 꽤나 반가웠다. 이 곳은 아내와 사귀기 시작해서 100일 되던 날 기념으로 서울에서 시간을 보낸 적이 있는데 다음 날 조식을 먹었던 곳이라 이번에 음식점을 정할 때도 쉽게 결정할 수 있었다.

그만큼 존맛탱이라는 것.

그 때 당시에는 이 곳의 시그니쳐 매뉴를 시켰었는데 이번엔 하와이에서 먹었던 콥샐러드가 땡겨 콥샐러드와 무슨 해시? 베이컨이랑 할라피뇨가 들어있는 음식을 주문했다. 참고로 여기 팬케이크가 진짜 맛있는데 무슨 해시?를 시키면 팬케이크 3개가 같이 딸려 나온다. 팬케이크가 너무 좋긴하지만 많이 먹으면 살찌니까.. 골고루.

그리고 이 곳은 예전에 왔을 때도 그랬는데 이번에 갔을 때도 웨이팅이 꽤나 있었다. 당연히 한국인이 많긴 하지만 외국인들도 1/3? 3/5? 될 정도로 외쿡인들이 많다. 처음 왔을 때 검색해본 기억으로는 미국에 본점이 있다고 봤던 기억이 있어서 그런지 서양 사람들 멋진 서양 아찌들 많이 있다. 진짜 미국에 온 것 마냥.

사진 고고




하와이 갔을 때 치즈버거인파라다이스에서 먹었던 콥샐러드..와는 전혀 다른 느낌(분위기 자체가 다르니까)이지만 비슷한 재료가 들어가기 때문에 맛은 비슷하고, 해시뭐시기도 짭쪼름하니 미국맛나는 것이 참말로 맛있었다. 그리고 말할 것 없는 팬케이크. 팬케익은 블루베리나 바나나 으깬거랑 같이 나오는데 이것들 발라먹으면 따땃한 팬케익에 녹아 내리면서 기가 막힌 맛이 난다. 내가 여기서 팬케이크의 매력에 푹 빠져서 그 이후에 전주에서도 브런치 카페를 찾아다닐 정도이니 말이다.

그리고 사진보니 아메리카노도 한 잔 있는데 음료는 아마 따로 주문한 걸로 기억한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로 놀러 갔는데 맛집이 고민될 때 더오리지날팬케이크하우스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