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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2. 써찌쫑과 1박2일 여행을 계획하고, 아무것도 안하고 먹고놀자는 무계획의 계획을 가지고 쫑이 있는 구례로 떠났다.

그런데 구례엔 정말 아무것도 할 게 없었고..

우리는 같은 전남인 여수로 가 놀고먹자는 새로운, 꽤나 그럴싸한 계획으로 여수로 떠났다.

자 일단 여수에 바닥이 뚫린(진짜 뚫린게 아니라 유리로 돼있는) 케이블카가 있다고 해서 그런 게 있으면 타러가야지!하고 갔다가 일단 배가 고파서 백종원 아저씨가 방문했던 짜장면집으로.

사진 고고




이름은 순심원.
해물철판짜장이 유명한 집이라서 그거랑 탕수육을 시켰다.

우리는 대식가라 이 정도 양으로는 택도 없지만 여수의 군것질 탐방을 위해 여기까지만.

티비에 나왔던 해물철판짜장은 나와 내 친구들 모두의 입맛에 전혀 맞지 않았다.

그래서 탕수육만 몇 점 먹었고 우리는 이례적으로 음식을 남기고 일어섰다..

자 이제 해상크리스탈케이블카를 타러 가볼까.

사진고고



짜라란.

바이킹은 무서워해도 케이블카 타고는 한번도 무서웠던 적 없는 강인한 내가.

케이블카타고 오줌 지릴 뻔 했다.

아 나만 그런게 아니라 친구들 모두가 너무너무너무 무서워 했다.

크리스탈케이블카와 일반케이블카가 있는데 크리스탈이 두 배 정도는 비싸다.

그래도 우리는 강인한 남자들이니까.

크리스탈을 왕복으로 탔고,
이렇게 살아남았다.

짜릿함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도전해볼만하다.

훗.

크리스탈 케이블카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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