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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의도로 벚꽃놀이 갔을 당시 저희는 켄싱턴 호텔에 숙박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요.

위치는 여의도 한강공원 바로 앞에 있습니다. 켄싱턴 호텔은 다른 지역에도 많이 있고 리조트도 있죠?

대기업 대호텔이군요.

벚꽃놀이 기간 중은 성수기라 숙소 잡기도 힘들었어요.
여기서 숙소를 잡기가 힘들다 함은 저렴한 가격에 위치까지 좋은 호텔을 찾기가 힘들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던 중 켄싱턴호텔을 찾아냈고 제가 애용하는 호텔스닷컴을 통해 예약을 했죠.

저희가 묵었던 방은 스탠다드 트윈 룸이었습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방인데 호텔에서 뷰를 중요시하는 저에게는 문제될 게 없었어요.

뷰를 포기했으니 지붕과 문만 있어도 저는 상관이 없습니다.

15시 조금 못 돼서 체크인을 했는데 방을 안내해주시더라고요. 안내받은 방으로 들어갔는데 가장 낮은 등급의 방이라고는 해도 저에게는 천국이었습니다.

외국인이 많이 방문하는 호텔이라 그런지 외쿡 느낌이 나는 방이었어요.

저는 호텔 자체의 이런 분위기를 너무 좋아해요.
내가 정말 여행을 왔구나 라는 마음을 갖게 해주는, 카펫이 깔려있고 신발을 신고 방을 휘저어도 되는, 노랑노랑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호텔 분위기.

스탠다드 트윈룸 사진이에요.




짠.

이름과 같이 1인용 침대가 두 개 있고요, 티비도 있고 테이블도 있고 거울도 있고, 있을 건 다 있습니다.

특별한 여행이 아니고 잠깐 벚꽃놀이 와서 묵을 숙소로 사용하기에 아무런 문제될 게 없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마음에 안 들었던 점은 화장실 문이 안 닫혔어요.

?

하하하. 화장실 문이 안 닫히면 어떡하죠? 그래도 너무 좋았습니다. 여행을 즐겨야죠. 하하하.

맥주도 한 잔 하고 아주 꿀잠 잤습니다.

다음 날 아침 조식을 먹으러 1층 식당으로 가 당당히 조식 쿠폰을 제시하고, 식당을 둘러보며 메뉴 상태를 보니 와우 괜찮았습니다.

제가 최애하는 연어도 있었고, 외국인이 많이 숙박하는 호텔이다 보니 실제 외국 호텔에서 봄직한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 아주 맛나게 먹었네요. 세 접시.

곧 벚꽃놀이 시즌인데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벚꽃보러 가시는 분들은 여기 호텔 한 번 가보세요. 조식도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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