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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24시간 헬스장 로드짐 일일입장 후기

category 일상, 여가 2018. 3. 2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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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때 김종국 버금갈 정도로 몸관리를 했었고 운동을 안하면 몸이 근질거려 새벽 3시에 나가 운동을 할 정도로 웨이트 트레이닝에 빠져 있었습니다.

지금은 뭐 애기낳고 몸무게가 20키로 가까이 불어 뒤뚱뒤뚱대고 있지요.​
그래도 마음만은 현역 빌더입니다.

갓난아기를 키우고 있지만 집에 벤치와 덤벨을 두고 시간날 때마다 들었다 놨다 하고 있어요.
살이 붙으니까 힘도 더 생겨 운동할 맛이 나긴 합니다.

아이가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동네 헬스장에서 늘어난 몸무게를 이용해 중량을 치는 재미로 몸을 키워나갔는데,
지금은 그냥 몸무게만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부터라도 운동을 좀 해야겠어요.

한창 운동할 당시에 24시간 운영하는 체육관을 찾다가 중화산동에 로드짐이라는 헬스장을 발견하고 한 번 갔었는데 뭔가 되~게 운동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짜 기구들이 많은 것 같았어요.
아파트 단지에 있는 헬스장 같은 경우는 회원 관리를 목적으로 아주머니들을 위한 기구들이 대부분인데, 로드짐은 진짜 헬스인을 위한 기구들이 많이 구비되어 있어 운동할 맛이 났습니다.


​짜란.

로드짐 내부 모습입니다.

제가 입구 쪽에서 사진을 찍어 안쪽 모습이 보이진 않지만 저 안쪽에 좋은 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헬스장 안에서도 헬스인들이 많이 뭉쳐있는 ZONE이 있잖아요?
그 구역에 맛깔나는 기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의 가장 좋았던 점은 바로 연중무휴 24시간 운영이라는 것과 일일입장이 된다는 거예요.
대부분 헬스클럽이 일일입장은 가능하지만 연중무휴 24시간 운영하는 헬스장은 찾기 힘듭니다.

헬스인들을 위한 기구가 많다~싶더라니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많은 빌더들이 이 곳에 다니고 있더라고요.


빌더인지 아닌지 어떻게 아냐고요?
몸이 좋은 일반인과 진짜 빌더들의 차이는, 제 8년 웨이트 경력으로 봤을 때 어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빌더들은 어깨에 뽕을 한 5개 정도 넣은 것처럼 굉장히 발달해 있는 반면, 일반인 몸짱 중에 그렇게 발달한 어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찾기 힘들거든요.
뽕 어깨를 가지려면 다른 부위 근육들이 받쳐줘야 하는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권상우나 공유 같이 훌륭한 몸매를 가진 남성들도 빌더의 느낌이 나지는 않죠.
웨이트를 사랑하는 헬스꼬맹이의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암튼 저는 로드짐을 일일입장으로만 7회 정도 방문했었는데 전주에서 제대로 운동을 하고 싶으시다면 로드짐 괜찮습니다.
짐승남이 되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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