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태어나고 아기용품으로 인해 집이 점점 좁아지기 시작하더니 유모차나 이동식 카시트 같은 부피가 큰 물건들이 방 하나를 다 차지해버렸네요.
집이 좁아지니 불편하고, 답답하고, 뭔가 대책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던 중 아내가 침대 밑에 넣어 사용하는 수납박스를 구매했다고 하더군요.
모델명은 까사마루 casamaru 언더베드 수납박스이고,
75L라고 되어 있는데 이건 사이즈를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침대 밑은 어차피 노는 공간이라 이 공간을 사용하면 괜찮겠다 싶었습니다.
바로 보시죠.
짠.
수납박스가 1개씩 포장되어 있는 모습이고요, 저희는 수납박스 3개를 주문했습니다.
수납박스 3개가 한 세트일까요? 아내가 옆에 없어 물어볼 수가 없네요.
이경규 아저씨가 모델인가 봐요.
계속해서,
짜안.
일자로 펴져있던 구성품들을 결에 따라 접어 완성한 모습입니다.
저렇게 쌓여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그냥 쌓아본 겁니다.
박스를 만드는 과정은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될만큼 간단해요.
접어서 틀 만들고, 깔판 깔고, 뚜껑 닫으면 끝입니다.
상세 샷입니다.
침대 밑에 들어가는 수납함이라 살짝만 꺼내서 뚜껑을 열어 사용할 수 있도록 이런 식으로 뚜껑이 열립니다.
참 세심하죠? 저는 왜 뚜껑이 이렇게 열리는 건지 불평하려고 했는데 아내가 이유를 설명해주는 걸 듣고 이마를 탁 쳤습니다.
수납박스를 만들었으니 아기옷을 한 번 넣어볼까요?
짜안.
우리 아이 옷이 이렇게 많은지 처음 알았네요. 그것도 이쁜 옷들로요.
다 어디서 얻어온 옷들인데 아가일 때는 뭘 모르니 그냥 이렇게 입히고, 나중에 많이 활동할 수 있을 때 이쁜 옷들 많이 사주려고요.
제가 왜 변명을 하고 있죠?
암튼 까사마루 수납박스에 옷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가네요.
어느 정도 수납공간을 확보해놔서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아기용품으로 집이 점점 좁아져 갈 때, 집에 수납공간이 적어 집안이 답답하고 어수선 할 때 한 번 써보세요.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